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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어 (The Door )
판타지,미스터리,스릴러 / 시간 103분 / 청소년 관람불가



작년 어느 일요일에 출발 비디오여행 에서 잠깐 소개된 더도어가 제눈에 꽂혔답니다.^^
판타지 스릴러물을 좋아하고 시간여행에 대한 내용도 너무 좋아하는 제가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소개된 영화를 일부러 찾아서 본건 처음입니다. 그만큼 관심이 갔던 영화 더도어 였습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한 영화들 많지만 더도어를 본다면 그동안 봤던 시간여행 영화와는 다르다는걸
알수 있을것입니다. 같은내용이지만 다른내용이 더도어 속에 숨겨져있고 신선하면서도 충격으로
다가올수도 있을법한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딸을 잃었다는 죄책감으로 살고 있는 이남자 다비드....

자식이 죽는다는건 상상도 못할일...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식을 자신의 잘못으로 잃었다면 그
죄책감과 슬픔은 평생이 가도 모자를것 같습니다. 여기 이 남자 또한 5년전의 잘못으로 딸을 잃고
아내와도 이별하고 패배자의 삶을 살아가다 자살을 시도하지만 죽는것도 마음데로 안됩니다.

우연히 보게된 신비스런 나비 한마리. 그 나비를 따라가니 낯선문이 하나 보입니다. 그문이 바로
시간의문, 다비드를 5년전 과거로 되돌아 갈수있게 해준 문이였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문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생각만해도 신비스럽고 설레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할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할수 없는일이
바로 시간에 관한 일일것 같습니다. 과거로의 여행, 미래로의 여행....지금은 그저 영화속에서만
존재하는 일일뿐이죠.


과학이 발달된다면 타임머신이 정말 생길까도 궁금하네요. 타임머신을 소재로한 영화 백투더퓨쳐
는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봐도 또 몇번을 봐도 재미있듯 그만큼 시간여행 영화는 언제나 호기심
가득하고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을 되돌리는 문이 있다면 그문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더도어 에서처럼 나를
죽이고 내가 살지는 못할것 같아요.





5년전 과거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제일먼저 무엇을 하겠습니까?....

낯선문을 열었더니 그곳은 계절도 다르고 조금전 있었던곳과 확실히 다르지만 낯설지만은 않은
무언가가 느껴지는 곳이였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5년전 자신의 과거속이였던것. 이를 느낀 순간
다비드가 제일 먼저 한일은 자신의 잘못으로 익사한 딸 레오니를 살려내는 일이였습니다.


5년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5년전으로 되돌아 간다면 과연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 시간여행
을 다룬 영화를 몇개 봤지만 영화 더도어를 보면서 더도어 만의 독특한 소재가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극장이 아니여도 충분히 빠져들어갈만큼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또한 5년이란 시간을 두고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아주 자연스럽게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분장하고 촬영했을까 싶을만큼 인물에서 느껴지는 5년이란 세월이 아주 잘 표현되었던
영화 였습니다. 그래서 더 사실감이 느껴졌고 시간여행 영화의 새로운 느낌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다시 고민에 빠진 다비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만큼 5년이란 세월이 괴로웠던 다비드가 5년전으로 되돌아가 사랑하는 딸
레오니도 살리고 아내와의 사이도 회복할수 있는 상황에 왜 그가 또 고민에 빠졌을까요. 미래에서
온 다비드는 5년전 과거속 자신과 부딪히게 되고 우발적으로 자신을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자리에 자신이 들어갔지만 풀리지 않는 뭔가가 있죠.


딸 레오니는 달라진 아빠를 느낍니다. 모습은 같아도 아빠가 아니라 생각하지만 달라진 아빠가
싫지는 않습니다. 5년전 다비드는 가정에 소홀하고 외도까지 하며 그렇게 지냈는데 달라진 아빠
다비드는 자상한 남편과 다정다감한 아빠로서 새삶을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아빠의 모습에 아내도 딸도 마음의 문을 열고 그를 받아들입니다. 5년후의 다비드라는걸
상상도 못한채.... 영화 더도어 처럼 자신의 과거로 되돌아가 자신의 운명을 바꿀수만 있다면... 
아마도 과거의 시간대는 달라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였을 것입니다.
 




과거속에 갇힌 미래의 사람들....

시간의 문을 통해 5년전 과거로 되돌아온 사람이 다비드 뿐만은 아니였습니다. 시간의 문은 누구
에게나 통할수 있는 문이였던것. 그문을 통해 5년전으로 되돌아오는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속 삶을
새로이 설계하기 위해 과거속 자신을 죽이고 자신이 살아가는것을 선택합니다.

여기에서 저는 백투더퓨쳐 생각이 나네요. 과거로 되돌아가 어린 자신에게 뭔가를 건네주고 미래를
암시하는 당부를 해주어 자신의 미래를 바꿨던 내용. 여기 더도어는 그런 과정을 넘어서 자신이
직접 과거속에서 새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결말이 좀 아쉽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고 결국 과거속에 갇힌
미래의 사람들이 과거속 사람들과 함께 어우려져 살아야 한다는것. 나와 또다른 내가 동시에 같이
할수는 없다는 사실은 다른 시간여행 영화와 같은 설정이지만 내가 과거속에 존재한다면 과거속
나는 죽거나 아니면 나대신 미래로 가야한다는것. 바로 이것이 영화 더도어 만의 특색이였습니다.

그래도 다비드가 적어도 5년후 미래에서 보다는 행복할수 있을것 같아 아쉬운 결말에 여운이 남았던
더도어 였습니다. 더도어를 보면서 문득 5년전 나는 어땠나를 회상해보는 시간도 가지고,
5년후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좋아할까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결말 내용은 혹시 영화를 보실분들 위해서 쉿~!!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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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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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존의 시간영화 영화들과는 로직이 많이 다른 영화군요. 보통 보면 과거의 자신을 죽이면 자신도 사라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 영화같은 설정도 나름 괜찮군요..

    2011/01/06 03:07 [ ADDR : EDIT/ DEL : REPLY ]